손떨림/파킨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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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림/파킨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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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떨림(진전)

떨림은 가장 흔하게 접하는 이상운동질환 중 하나로 본인이 원하지 않는데 몸의 특정 부위가 규칙적으로 율동 하듯이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떨림이 가장 흔한 곳이 손이기 때문에 보통 “손떨림” 혹은 “수전증” 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떨림은 꼭 손에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목이나 턱, 다리에서도 떨림이 보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목소리 떨림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떨림은 약물이나 저혈당, 부신기능이상, 갑상샘기능 이상과 같은 내과적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나 과도한 긴장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불안장애나 심리적 요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치료함으로써 떨림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이나 뇌종양 같은 병 때문에도 떨림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경과 전문의 진찰 후 필요하면 뇌 CT나 MRI등의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차적인 이유 없이 발생하는 떨림에는 “본태성 떨림”과 파킨슨 병에서 보이는 “안정시 떨림” 등을 감별하게 되는데 이 질환들은 뇌의 운동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병입니다. 본태성 떨림은 양손에서 모두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물컵의 물을 흘리고 식사나 글씨 쓰기가 안되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본태성 떨림의 치료

  • 원인이 약물이나 대사성 질환에 있다면 원인 치료를 먼저합니다.
  • 카페인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이나 음료를 삼가합니다.
  •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흥분하면 심해지므로 정서적 안정을 취합니다.
  • 필요 시 떨림에 도움이 되는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 약물에 듣지 않는 경우 보톡스 주사치료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손떨림 증상이 있다고 모두 파킨슨 병은 아니며 꼭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파킨슨 병/파킨슨 증후군

노인 인구에서 흔한 파킨슨 병은 뇌의 특정부위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도파민을 함유하거나 비슷한 효과를 주는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의 특징적인 증상은

  • 첫째, 특징적으로 가만히 있거나 서 있을 때 엄지와 검지가 서로 맞부딪히면서 떨리는 증상
  • 둘째, 사지와 몸이 뻣뻣해지고
  • 셋째, 동작이 느려지며
  • 넷째, 걷는데 불편함이 나타나서 다리를 끌거나 종종걸음을 치기도 합니다.

    • 그 외에 얼굴 표정이 마스크를 쓴 사람과 같이 점차 무표정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어깨나 등이 짓눌리면서 아프고, 온몸이 굳어 불쾌감이나 통증이 잘 일어나며,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자꾸 넘어져 다치기도 합니다.

      따라서 때로는 관절염이나 디스크, 오십견 혹은 뇌졸중 등으로 잘못 판단되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기도 합니다. 또한, 뇌졸중이나 뇌의 혈관성 병변으로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다른 신경퇴행성 질환의 초기 증상에도 파킨슨 병의 증상들이 보일 수 있어 감별에 유의해야 합니다.


파킨슨 병의 치료

앞서 이야기 했듯이 파킨슨 병은 뇌의 “도파민”이라는 전달물질이 감소해서 생기는 병입니다.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의 일부 세포가 점차 죽게 됨으로써 생기는 퇴행성 질환이므로 완전한 치료는 현재 어렵습니다. 따라서 치료는 도파민을 포함한 약물이나 도파민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는 약물이 가장 효과적이며 중요한 치료 방법입니다. 약물치료로 노년까지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큰 어려움이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약물치료로 더 이상의 호전이 없거나 일부 증상에 따라 수술적 요법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자세 교정을 포함한 물리치료, 그리고 체조, 운동요법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