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중풍이라 불리는 병으로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반신마비, 실어증, 어지럼증, 이상감각 등의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 사망률 중 암에 이어 2번째를 차지하는 질환이며 60대 이상에서는 가장 높은 사망률을 차지합니다. 근래 사회적 스트레스와 성인질환의 증가로 젊은 나이에서도 흔히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의 이상으로 생기는 병으로 크게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로 구분합니다. 80년대만 하더라도 고혈압 등의 조절이 되지 않아서 뇌출혈이 훨씬 많았지만, 요즘은 뇌경색이 80% 뇌출혈은 20% 정도의 발생 빈도를 보입니다. 뇌졸중 증상은 갑자기 생기며 뇌경색과 뇌출혈 증상이 비슷하지만, 치료가 매우 다르므로 뇌 CT나 MRI등의 검사를 실시하여 뇌경색인지 뇌출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일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지 3시간 이내라면 혈전용해제를 사용할 수 있는 뇌졸중센터가 있는 대형병원의 응급실로 빨리 내원하셔야 하며 1-2일이 지났다면 신경과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특히 위 증상들이 1-2시간 지속되다가 좋아지는 경우를 일과성 대뇌허혈 발작이라고 하며 이는 재발의 위험성이 높으므로 즉시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